[나이트포커스] 백신 맞아야 팬데믹 끝난다 / YTN

2021-03-05 6

■ 진행 : 오동건 앵커
■ 출연 : 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신규 확진자 수가 398명 늘었습니다.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사흘 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일상 공간을 고리한 집단감염은 여전하죠.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

보건당국이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초안도 공개했죠. 나이트포커스 오늘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모시고 관련 소식 그리고 백신 관련 소식까지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
[백순영]
안녕하세요.


안녕하십니까? 먼저 숫자부터 얘기해 보겠습니다. 신규 확진자가 398명, 400명대에 육박한 수치고요. 두 주째 300~400명을 오르내리고 있어요. 어떻게 분석하십니까, 지금 이 숫자요.

[백순영]
이게 1월 중순에 한 번 600명까지 간 이후에는 항상 이렇게 돼 있습니다. 주말에는 300명, 진단검사 수가 적기 때문에 그렇고요. 주중에는 400명.

여기에 집단 발생 규모가 커지면 500~600명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보면 여러 가지가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죠. 학생들이 개학이 되었고 봄이 되면서 사람들이 이동량이 많이 증가됐고요.

또 예방접종이 시작되면서 오히려 사람들의 방역에 대한 태도가 해이해지는 부분들이 있고요.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언제 들어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다가 아직도 서울 수도권에 있어서는 지역사회에 있어서 무증상 감염이 상당히 많이 있어서 20%를 넘고 있습니다.

거기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항상 50명에서 70명 정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줄어들어야만 전체적으로 규모가 줄어들 텐데 계속 유지가 되는 상황이고 언제 또 큰 집단 발생이 일어나면 1000명 가까이까지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어서 3, 4월이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보겠습니다.


코로나와 저희가 어떻게 보면 축구경기를 하듯이 주고받는 싸움이라면 후반 막판에 약간 축구에서 긴장이 풀어지면 골을 먹잖아요. 그런 것처럼 지금 방심하면 안 되는 그런 시기라고 보면 되나요?

[백순영]
그렇죠. 그게 완전히 넉다운이 되게 되면 많은 골을 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가 맨 마지막 순간에 해이해지게 되면 큰일날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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